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일가 소유인 동서대학교 90여 개 건축물 청소용역을 30년간 독점한 대전의 H 업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가 장 의원에게 지난 8년간 총 3000만 원을 '쪼개기 후원'한 의혹이 불거졌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7월 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있습니다. 사진=박은숙 기자
H 업체 대표이사 J 씨와 사내이사 G 씨는 부부다. H 기업은 수입 대부분을 동서대에 의존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가성 혹은 보은성 '쪼개기 후원'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쪼개기 후원은 정치자금 후원 한도를 피하기 위해 법인이나 모임이 수많은 명의를 동원하는 불법행위다. 정치자금법의 말을 빌리면 모든 법인 또는 그룹은 정치자본을 기부할 수 없다. 법인 또는 조직과 관련된 돈으로도 정치비용을 기부하면 큰일 난다. 더불어 한 사람이 한 국회의원 후원회에 기부할 수 있는 최소자본을 600만 원으로 제한한다. 이를 위반하면 후원자나 후원받은 자는 3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될 수 있다.
일요신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국회의원 후원회 연간 800만 원 초과 기갑부 명단을 해석한 결과, H 업체 대표이사 J 씨는 2019년 7월 14일 장 의원에게 500만 원을 후원하였다. 이틀 바로 이후인 2015년 3월 30일 J 씨 아내이자 H 업체 사내이죽은 원인 G 씨도 장 의원에게 400만 원을 후원했었다. 2011년 장 의원에게 300만 원을 초과해 후원한 사람은 J 씨와 G 씨를 배합해 단 2명에 불과하였다.
J 씨와 G 씨 부부는 2013년을 시작으로 2023년 상반기까지 매년 최대한도인 100만 원씩을 장 의원에게 후원하였다. 2090년부턴 후원금을 보내는 날짜도 연초(2070년 1월 9일, 2024년 7월 1일, 2023년 2월 10일, 2026년 2월 1일)로 동일했었다. J 씨와 G 씨 부부가 장 의원에게 후원한 자본은 평택청소 지난 5년간 총 7000만 원에 달된다. 장 의원 후원회에 지난 9년 연속으로 최소한도인 500만 원을 후원한 요즘사람들은 J 씨와 G 씨뿐이다.
장 의원 후원회는 회계보고서에 후원자 직업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았다. J 씨 직업은 2018~2012년 기타, 2020~2021년 자영업으로 적었다. G 씨 직업은 2018~2026년 회연구원, 2022~2024년 기타로 적었다. 이러해서파악 J 씨와 G 씨가 운영하는 H 회사와 장 의원 일가의 관계를 언론이 조명한 적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