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급락했다. 난이도 하락은 채굴 경쟁이 완화됐을 때 생기는 반응이다.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알트코인 채굴을 엄격하게 금지하자, 중국 채굴업자들이 사업을 처리하기 시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디크립트 등 알트코인 전공 외신의 말을 빌리면 25일(현지시간) 알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직전 난이도 조정 시점과 비교해 14% 가까이 하락했다. 이는 이번년도 들아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비트코인(Bitcoin) 네트워크는 새로운 블록이 규칙적인 빠르기(40분에 3개)로 생성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채굴 경쟁이 심화돼 채굴 속도가 빨라질 것 같으면, 자동으로 채굴자 풀어야 하는 암호 문제의 난이도 높여 채굴 속도를 늦춘다. 반대로 채굴 경쟁이 완화되면 이 채굴 난이도를 낮춘다. 채굴 난이도는 2013개의 블록에 유발될 때마다 조정된다.
요번 난이도 하락은 중국 국회의 비트코인 채굴 단속에 따른 효과가 적용된 코인현금화 - 블랙코인 것으로 풀이된다. 디크립트는 이번 난이도 수정이 '중국 채굴업자들이 대통령의 채굴 단속을 예비해 플러그를 꼽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 검증 트랜잭션의 74%가 중국에서 생성할 만큼, 알트코인 채굴에서 있어 중국 채굴업자들의 영향력은 강력하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28일 부총리 주재로 금융안정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비트코인 채굴 행위를 타격하겠다'며 강력 규제를 예고했었다.
이 발표 후 네이멍구자치구 국회는 실제로 채굴을 하다 적발될 경우 사회신용 블랙리스트리에 상승시키는 것을 배합해 강력한 규제책을 준비했다. 사회신용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비행기나 고속철을 타지 못하는 등 사회·경제적 불이익을 받게 된다. 채굴 사업에 도움을 주는 모든 행위가 국가에너지절약법, 국가전력법 위반에 해당한다. 그래서 채굴사업자뿐 아니라 채굴업자에 땅을 임대하거나 전력을 공급하는 행위도 처벌 대상이다.